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절개·출혈 걱정 줄여주는 무절개 임플란트 특징과 주의할 점

김준수 기자 / 기사승인 : 2024-04-12 17:39:0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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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메디컬투데이=김준수 기자] 치아는 음식 섭취할 때, 발음을 구사할 때 등 일상생활 속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. 하지만 질기거나 단단한 음식을 즐기거나, 노화, 낙상 또는 교통사고 등의 외상, 치주 질환에 의해 치아를 상실할 수 있다. 이때 치과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치아 상실임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미루다 보면 상태는 계속해서 악화된다.

치아는 다시 자라거나 자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치아 손상이나 상실한 채 오래 방치되면 저작력이 약해지거나, 얼굴 변형이 오는 등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. 따라서 최대한 빠르게 치과를 방문해 틀니, 브릿지, 임플란트 등의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.

임플란트는 잇몸뼈에 인공치근을 식립한 뒤 골유착이 이뤄지면 지대주를 연결해 그 위에 인공치관을 올리는 과정으로, 틀니 대비 저작 기능이 자연치아와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되며 고정력이 강하고, 심미적으로도 우수한 면모를 보인다. 또한 관리를 잘 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.

다만 임플란트 식립 전 잇몸을 절개하는 과정에서 잇몸뼈나 치열에 따라 치료 기간이 길어지거나, 출혈, 통증, 부종, 감염 등의 우려가 있어 부담감을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다. 특히 고령층이거나 기저질환을 앓고 있다면 더욱 임플란트 수술에 대한 큰 부담을 느낄 수 있다.
 

▲ 변상균 원장 (사진=르블랑치과 제공)

이때 무절개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. 기존 임플란트와 달리 식립될 위치에 잇몸절개 없이 최소 침습시술로 2~3분 이내에 간단하고 빠르게 식립하는 방식으로 출혈, 통증, 부종, 감염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. 그렇기 때문에 수술시간과 회복기간이 비교적 짧다. 더불어 임플란트 주위 염증 발생이 거의 없으며 뼈 상실을 감소시켜 임플란트 수명을 증가시켜주는 장점도 지니고 있어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, 고령층, 기저질환 환자에게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.

르블랑치과 변상균 대표원장은 “무절개 임플란트의 경우 임플란트 시술 시 발생할 수 있는 출혈, 통증 등에 대한 부담을 낮춰주는 시술로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, 고령층, 기저질환 환자에게 좋은 치료 방법이 될 수 있다”고 설명했다.

이어 “다만 임플란트는 고난도에 해당되는 치과 치료이므로 무절개 임플란트 진행 전 3D-CT 촬영, 디지털 스캐너 등을 통해 개개인의 구강 상태, 상실범위, 질환여부 등을 파악하여 정확하게 진단한 후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. 따라서 병원 선택 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상주해 있는지 체계적인 사후 관리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 지 등을 확인한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”라고 덧붙였다.

 

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(junsoo@mdtoday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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